코드스테이츠 GMB 5기 - 마케팅 전략 톺아보기

원문을 통해 배경 이해하기!

월급 20% 털어 그로스해킹 실험해 본 이야기 (https://brunch.co.kr/@kimcharley/2)

월급 20% 털어 그로스해킹 실험해 본 이야기 - 1

월급 20% 털어 그로스해킹 실험해 본 이야기 2 (https://brunch.co.kr/@kimcharley/3)

월급 20% 털어 그로스해킹 실험해 본 이야기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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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터의 가설

위 원문에서 나타난 1인 마케터가 세운 가설은 '3D펜 취미 클래스에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것이다' 입니다.

해당 가설을 검증하기 위해 Class World라는 가상의 서비스 페이지를 만들어, 3D펜 취미 활동에 대한 온라인강의 수요를 파악하고자 했고, 결과적으로 아래 두 가지 상품에 대한 수요를 파악하고자 했습니다.

1. 3D펜 취미 활동에 대한 온라인 강의
2. Class World의 1년 무제한 수강권

또한 다음을 전제로 수요를 파악하고자 했습니다.

1. 20-35 남여가 이 수업에 관심이 있을 것이다.
2. 유명 유투버가 진행하면 관심이 있을 것이다.
3.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설문 조사에 참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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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뜯어보기

마케터의 진행과정을 퍼널에 근거하여 정리해볼까요? 크게 3가지로 잡아볼 수 있겠습니다.
Awareness : 인지 과정은 마케터가 게재한 페이스북 광고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Acquisition : 획득 과정은 해당 광고를 인지하고 이를 클릭하여 랜딩페이지 설문조사로 이어지는 과정입니다.

Activation : 활성화 과정은 설문조사에 성실하게 참여하여 결과를 제출하는 행동입니다.

 

그렇다면 원문의 가설에 대한 검증 과정을 더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원문에서 가설의 배경에 자주 등장하는 유튜버 '사나고'를 조금 더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해당 유튜버의 이미지를 활용하기에는 협업 과정 등 지나치게 오랜 공수와 시간이 걸려 그로스 과정과 맞지 않다면 인기 많은 영상에 주로 나타난 키워드나 주요 댓글 등을 분석하여 광고 키워드나 타겟 설정을 세분화하는 등 더 최적화된 광고를 만들어낼 수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위 실험의 결론에 동의하는지에 대한 답변으로는 전반적으로 한계점이 뚜렷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광고 집행 과정에서 성과 데이터를 통해 타겟 세그먼트를 수정한 것은 타당하였으나 이에 대한 결과로 모수의 특성이 여성으로 몰리게 되는 현상을 방지하지는 못했죠. 기존의 광고가 남성에게 흥미를 끌기 어렵지는 않았는지 고민해보고 추가적인 광고 기획으로 실험해보며 모수의 특성을 넓게 확장시켜줄 필요가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보아도 모수가 12명에 불과하기 때문에 결론에 대한 신뢰도는 낮으나 설문에 참여한 전 인원 모두 개인번호를 남겼다는 점은 해당 참여자의 참여 성실도와 데이터 신뢰도는 높혀주고 있네요.

 

개선점을 찾아보자면, 먼저 인터뷰 질문에서는 응답자에 대한 3D펜 관련 질문이 추가적으로 필요했습니다. 예를들어, 3D펜 보유 여부나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 자신이 생각하는 3D펜을 다루는 수준 등의 질문을 통해 3D펜이라는 생소한 분야에 유입되는 과정과 관심 정도, 능력을 분류할 수 있고 이 데이터를 통해 실제 클래스 기획 과정에서 핵심 고객을 세분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마케팅의 측면에서도 이러한 정보는 타겟의 특성을 세분화 할 수 있게 만들어 좀 더 핀 포인트성의 광고를 만들 수 있게 해줍니다. 

 

또한, 광고 콘텐츠 자체를 타겟에게 보다 더 적절하게 기획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높게 책정된 CPA가 광고가 해당 타겟의 전환을 이끌어줄만큼 흥미롭지 않았음을 나타내주죠. 이는 비단 콘텐츠 뿐만이 아니라 유저가 얻게되는 보상의 문제일수도 있습니다. 3D펜 온라인 클래스 5만원 할인권이 넓은 타겟을 대상으로는 크게 적절하지 않았던 것이죠. 오히려 커피 기프티콘이 더 유효할 수 있었겠습니다.